중성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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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난한 취업기 – 2.5. 직장에서 공부하기

직장에 다니면 출근부터 퇴근까지만 시간을 바치면 될 줄 알았다. 오산이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직장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멀쩡한 컨디션이 필요하다. 그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집에서 휴식도 취해야 하고, 스트레스도 알아서 관리를 해야하며, 여유가 있을 때 가끔가끔 직장 생각을 해 줘야 한다. 그것은 아무리 칼출근과 칼퇴근의 합리적인 직장이더라도 마찬가지다. 직장이 있으면 휴식은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의무다. 직장/휴식의 이분법 속에서, 실제로 직장이 필요로 하는건 나의 24시간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