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없는 사람들을 위한 세 줄(보다는 많은) 기사 요약

☆☆☆☆빛나라 알바의 별★★★★

식사 ★

식사제공이 아예 안 됨. 손님들 음식 빼고는 매장에 음식이 아예 없어요.

임금 ★★

안 밀리고 잘 주니까.

일의 강도 ★★★★

극한직업!!!!!!!!!!!!!!!

같이 일하는 사람들 ★★★★

다들 친절해요. 일단 애들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서 나쁜 사람은 아직 못 본 것 같아요.

손님 ★★★

60%의 좋은 사람들, 20%의 좀 짜증 나거나 귀찮은 사람, 20%의 진 to the 상

추천/비추천 여부

키즈 카페 자체는 잘..모르겠어요 솔직히. 애들 좋아하고 그쪽 관련 전공이라면 실전 경험 쌓기엔 괜찮을 것 같네요.

한 줄 평

시작은 카페였으나 끝은 인형탈 춤이리라…….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추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 간 창틈으로 고요한 빗소리

빈 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 <엄마 걱정>, 기형도

내가 기형도 시인을 처음 접했던 것은 고등학교 문학 시간이었다. 지금에야 시인이 <빈 집>에서 절규하던 열망과 사랑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지만, 28살에 요절한 젊은 시인의 시는 아직도 어렵다. (특히 <질투는 나의 힘>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한참 멀었다)

사랑이 뭔지도 모르던 여고생에게 그나마 쉬웠던 시는 역시 위에 언급한 시, <엄마 걱정>이다.

유치원 때, 맞벌이 부모님의 퇴근 시간은 최소 여덟 시, 심하면 아홉 시를 넘겼다. 다섯 시에 유치원이 끝나면 갈 곳이 없었던 나는 옆집 아줌마네 거실에 “찬밥처럼 담겨있고는” 했다. 다른 게 있다면 숙제는 없었으니 TV를 계속 볼 수 있었던 정도일까. 무슨 감정이었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705호 창문으로 보던 저녁노을을 기억할 때면 마음의 아주 작은 구멍으로 바람이 스친다. 그냥 그 정도의 느낌이다.

사실 대만 오빠 덕분에 외롭진 않았어요 >_<♡

사실 대만 오빠 덕분에 외롭진 않았어요 >_<♡

키즈 카페’는 최근 들어서 생겨난 업종 중 하나다. 아이들은 챙겨야겠고, 동시에 맞벌이와 가사로 지친 몸을 쉬고 싶은 부모님들을 위한 공간이다. 주로 아이들이 놀 자리와 엄마들이 차 마시는 자리가 같이 있는, 놀이방과 카페를 합쳐놓은 구조이다. ‘왜 내가 어렸을 때는 이런 게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원래 학교 두발 규정은 내가 졸업하면 풀리고 이사 간 동네에 복합상가가 들어오는 게 인생이다(…)


카페는 직원보러 가는 게 아니라 커피 마시러 가는 곳입니다.

몰래(이하 ‘’) : 안녕하세요, W군을 소개합니다. 25살, 방사선학과 재학 중, 놀랍지만 아직 미필이신 남성입니다. 미필…이라니, 놀라운데요.

W군(이하 ‘W’) : 덩치 때문에요? (웃음) 하긴, 키즈 카페 알바할 외모는 아니죠?

: 네, 솔직히 처음 봤을 때는 좀 놀랐어요. 저도 키가 있어서 웬만한 남자분 봐도 그러려니 하는데. 실례지만 혹시 신체 사이즈를 물어봐도 될까요..?

W : 키 187에, 110 사이즈 입어요. ( : 와!) 그래서 피해를 많이 봤죠.

: 피해요? 밤에 되게 든든할 거 같은데.

W : 여자분 입장에선 그렇게 느껴지나? 처음에는 커피를 배우고 싶어서 다른 카페들에 지원했었는데, 저를 안 뽑더라고요. 네 군데에 지원했는데 맞는 유니폼이 없다, 오래 일하는 사람을 뽑는데 미필이어서 안 된다 등등의 이유가 있었지만 친구들 말로는 카페에서 덩치 크고 살찐 사람들을 원래 잘 안 뽑는다고 하더라고요.

: 아니, 샷을 얼굴로 내리나!! (버럭)

W : 심지어 지금 일하는 곳에서는 저한테 맞는 유니폼을 찾아다 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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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제가 가능하면 인터뷰 중 욕은 안 하려고 했거든요? (빡침)

W : 빡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거울 먼저 봐야 하는 분들 얘기는 그만 하고, 키즈 카페 얘기로 다시 돌아갈게요. 키즈 카페는 정확히 어떤 곳인가요?

W : 키즈 카페는 아이들이 노는 공간과 엄마들이 같이 앉아서 커피를 마시거나 수다를 떨 수 있도록 카페처럼 되어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요. 저희 가게는 처음에 입구로 들어오면 신발장과 카운터가 있어요. 다음에 카페처럼 공간이 있고, 수유실 지나고 나서 왼편으로 수다 떨 수 있는 공간, 오른쪽으로는 미끄럼틀, 인형, 장난감 공간, 장난감 집, 농구대 있고. 커다란 고깃집 놀이방 생각하면 쉬울 거에요.

: 그렇다면 역시, 커피 만드는 것보다는 아이들과 놀아주는 일이 주된 업무가 되겠네요?

W : 사실은 그렇죠? (웃음) 정말 기본적인 음료만 제공하니까요. 아메리카노, 라떼, 모카, 카라멜 마끼아또, 스무디, 생과일주스, 핫초코. 그래도 야매는 아니에요. 커피값은 싸지만, 대신 제대로 요금을 받으니까요. 대신 외부 음식은 반입 금지죠. 물론 가져와서 드시는 분들이 꼭 계시지만.

가정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입장료 같은 걸 받죠?

W : 그렇죠. 부모님들은 6000원. 아이들은 12000원. 커피는 아메리카노 1500원. 사실 음료는 오신 분들을 위한 서비스 개념이니까, 시킬 수도 안 시킬 수도 있어요. ( : 시간당 요금으로 책정하지 않나요?) 글쎄요, 주택가라서 그런가? 그런 식으로 받진 않아요.

: 그러면 아무래도 계속 거기 뻐기고(?) 있는 사람들이 생길 텐데.

W : 있긴….하죠. 애들은 여기 맡겨 놓고 우리는 수다 떨면 돼, 라는. 원래는 아이들을 놀게 하고 엄마들이 옆에서 아기들 노는 거 지켜보는 공간인데요.

: 아예 아이들을 맡기고 가는 경우도 있나요?

W : 있어요. 자기 머리 해야 한다, 쇼핑해야 한다고 맡아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맡아주기는 하죠. 저희는 돈만 받으면 되니까. 문제는 애들이죠. 예전에 진짜 다섯 시간 동안 자기 머리 하러 간다고 어머니가 남매만 맡겨두고 안 온 경우가 있었는데 난리도 아니었어요. 애들이 불쌍하기까지 했다니까요.

: 차라리 데리고 가지. 나 같아도 무서웠겠다.

W : 애들은 엄마한테 많이 의존하니까요. 엄마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아이들이 달라지니까.

: 그런 게 느껴지나요?

W : 어휴, 어린 애들일수록 더 하죠. 보통 놀이방 트램펄린을 여섯 살 이하랑, 일곱 살 이상만 놀 수 있는 공간 두 군데로 분류해요. 덩치 큰 애들과 작은 애들이 섞이면 다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한 번은 일곱 살 위 애들이 없을 때, 여섯 살짜리 아이가 거기 들어가서 다른 네다섯 살 애들을 못 들어오게 하더라고요. 들어오려고 하면 끌어내고 밀치고, 어린 애들한테 소리 지르고.

그 나이 때 애들은 당연히 소유욕이 심해져요. ‘자아’ 개념이 자리잡히기 시작할 때니까. 문제는 아이가 그러면 엄마가 옆에서 안 된다고 가르쳐줘야 하잖아요? 근데 자기 아들이 트램펄린에서 애들 밀치고, 다른 아이 장난감 뺏어도 그걸 엄마가 그냥 내버려 둬요. 심지어 내 아들이 그걸 뺏어오는 걸 당연히 여기기도 하고.

: 가정교육의 중요성인가요.

W : 한술 더 떠서, 애들보다 더 철없는 엄마들도 있어요. 저희 카페에서는 매 시 정각이면 아이들용 장난감 기차를 운영해요. ( : 토마X요?) 걘 아니지만, 비슷한 거요. 그걸 24개월 이하는 못 타도록 규정해놨는데, 한 번은 24개월 안 되는 애가 계속 타고 싶다고 떼를 쓰는 거에요. 어머니도 옆에서 같이 부탁하시기에, 어쩔 수 없이 태워주려고 했거든요. 문제는 그 아기들용 기차를 자기도 같이 타겠대요. 자기 애 위험하다고. 아니, 자기 몸무게를 생각하셔야지 하중 못 견뎌서 무너지면 자기가 물어줄 거예요?????

 어려서 안 된다고 하는 거 겨우 태워줬더니 이젠.....(절레절레)


어려서 안 된다고 하는 거 겨우 태워줬더니 이젠…..(절레절레)

: 24개월 이하의 아이들도 오나요?

W : 그럼요. 그래서 수유실이 있죠. 놀이방은 12개월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평상시에는 4~5살 애들이 제일 많고, 7~8살 애들이면 그 중에서도 좀 큰 편에 속하고. 초딩들은 학원 가니까 잘 안 오는 것 같고. 주말 같은 경우에는 초딩 6학년까지도 오는데 사람들이 많을 때는 받지 않아요. 12개월 이하는 증빙서류 있으면 입장료 면제해주고.

: 증빙서류요? 보건소에서 발급해주는 그런 건가.

W : 네, 그래서 그 서류 없다는 핑계로 공짜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꼭 있더라고요. ( :?) 누가 봐도 돌 넘었는데, 자기 애들 12개월 안 넘었다고.

: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목욕탕에서만 그러는 거 아니었어요?? 와, 그런 사람들은 진짜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거지.

W : 일단 점장님을 부르긴 하는데, 싸우느니 차라리 입장시키더라고요. 싸워봤자 노답이니까,부모님 요금이라도 받으려고요.

: 몇 시쯤에 사람이 제일 많아요?

W : 제가 일주일에 세 번, 오전 열한 시에서 오후 여덟 시까지 일하는데, 점심시간 끝나고 한 시에서 다섯 시 사이에 제일 많은 것 같아요. 그때 되면 카페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하니까, 그거 때문에 오는 경우도 많고요.

: 방과 후 학교 같은 거? 무슨 프로그램들이 있어요?

W : 매시 정각에 아까 말했던 장난감 기차를 운영해요. 여덟 명까지 태울 수 있고, 버튼 누르면 자동으로 깔린 철도를 따라서 네 바퀴를 돌아요. 그리고 한 시 반, 세 시 반에 미술체험 시간이 있어요. 색칠 공부를 하거나 주제를 주고 만들기 같은 걸 아이들과 같이 하죠. 풍선이나 종이 같은 준비물도 카페에서 다 준비를 해놓더라고요. 그리고 네 시 반에 춤을 춰요. 그러다가 여덟 시에는 이제 마무리 청소 하고, 애들 장난감 소독하고 집에 가죠.

: 네….네??? 아, 애들이랑 같이 쭉쭉이 체조 같은 걸 하는 거예요?

W : 아뇨, 제가 인형탈 쓰고 춤춘다고요.

 글쓴이의 5분 동안의 큰 웃음은 짤로 대신합니다.


글쓴이의 5분 동안의 큰 웃음은 짤로 대신합니다.

리듬에 몸을 맡겨….☆

: 무슨ㅋㅋㅋㅋㅋㅋ인형ㅋㅋㅋㅋㅋㅋㅋ탈ㅋㅋㅋㅋㅋㅋㅋㅋ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 : 저기, 이 덩치에 그런다니까 웃긴 건 알겠는데 이제 그만 웃으면 안 될까요? 근데 이거 말하면 간접광고 같은데.

: 음? 뭐 어때요. 편집팀에서 알아서 편집해주겠죠. 보고 있나 편집팀temp_1438568739599.281144818

W : 그게…제가 알바하는 카페가 ‘치O와 친구들’ 프랜차이즈거든요. 그래서 제가 치O 탈을 쓰고 춤을 춰요. 다른 알바분이 치O 친구 탈을 쓰고 춤을 추고.

: 탈 쓴 사진 있으신가요? 아, 치O 캐릭터가…오리네요?? 오리랑 원숭이라.

W : …병아리인데요.

(시선 회피) (어색한 정적)

(시선 회피) (어색한 정적)

: ….무슨 춤을 추시나요.

W : 춤은 10~15분 사이에요. 세 가지 춤을 추는데, 치O랑 치O 친구들이 대화하는 부분, 손을 안 씻은 치O가 배가 아픈 춤, ( : 손 씻기 권장 춤?그렇죠. ) 그리고 마무리 춤으로 치O와 친구들을 소개하는 춤 이렇게 세 가지를 춰요. 끝나고 애들이랑 사진 찍는 시간까지 합하면 총 20분 정도 걸리죠.

: 으, 인형 탈 쓰면 너무 더울 텐데?

W : 탈을 쓰는 순간부터 덥죠…… ( : 탈은 어떻게 써요?) 유니폼 위에 입죠. 끝나면 워낙 땀이 많이 나니까, 유니폼까지 갈아입어야 하고.

: 따로 샤워실이 없어요? 탈은 또 어떻게 빨고.

W : 샤워공간은 없고 그냥 다 추고 나서 휴게실에 들어가서 말려야 해요. 탈은 빨지 않고 애들 장난감용 스팀 소독기가 있으니까 거기에 소독해요.

: 아까 최저 시급 받는다고 하셨잖아요. 근데 들어보니까 일의 강도에 비해 너무 짠 거 아니에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거 같은데.

W : 춤춘다는 건 알고 갔어요. 면접 볼 때 처음부터 얘기하더라고요. 인형탈 쓰고 춤추는 데 괜찮냐고. 첫날 가니까 보고 연습하라고 동영상을 줬어요. 그걸 보고 일주일 동안 연습하고 바로 투입.

말로만 듣던 초글링들의 압 to the 박

: 애들을 원래 좋아하는 편인가요.

W : 좋아해요. 말 안 듣고 시끄럽고, 버릇없는 애들은 누구한테나 별로잖아요. 물론 말 잘 듣는 애들보다 안 듣는 애들이 훨씬 많이 오긴 하죠.(웃음) 그래도 부모님들이 ‘선생님 말 잘 들어야지’ 라고 하면 듣긴 들어요. ( : 선생님이라고 하나요?) 보통은요. 아저씨, 삼촌이라고도 하고. ( : 오빠라고는 안 하고?) 네다섯 살짜리 애들한텐 군인도 아저씨에요…. ( : 아………..)

: 애들 다루는 건 어때요? 힘든 게 더 많죠?

W : 그렇죠. 하지 말라는 거 하고, 다른 애들 거 서로 뺏고. 좀 머리 컸다 싶으면 더 심해져요. ( : 큰 애들이면, 몇 살 정도요?) 한 여섯 살 정도? 여섯 살 전 아이들은 보통 엄마가 밥 먹자~ 하면 순순히 가서 밥 먹어요. 여섯 살 이후는 밥 먹자! 그러면 계속 놀겠다고 고집 부려요. 미운 네 살이 오히려 말 더 잘 들어요.

초딩들은 제가 안 맡긴 하지만, 음.. 애들한테 이런 말 해도 되나? 좀 영악해요. 탈 쓰고 춤추는 시간에 여섯 살 이하 애들은 치O다! 하고 좋아하거나 같이 춤춰주거든요. 근데 초딩부터는 반응이 ‘저 안에 사람 있어!’ 이러고 때리기 시작해요ㅋㅋㅋㅋㅋㅋ

: 그 놀이공원 알바탈 때리는 것처럼…?

W : 남초딩들….(절레절레)

: 남자애들이 많아요, 여자애들이 많아요?

W : 거의 반반이에요. 그 나이는 처음 보는데 다들 그냥 잘 놀더라고요. 남녀 차이는 있긴 하지만.

( : 어떤 식으로요?) 여자애들이 확실히 더 성숙해요. 4살만 돼도 미술 공부하면 여자애들은 꼼꼼히 색칠하고 잘 그리는데 남자애들은 대충 하고 빨리 놀려는 게 눈에 보이죠. 한 번 주의 주면 여자애들은 잘 듣는데 남자애들은 더 까불고. 요새 말하는 ADHD 의심해봐야 하는 남자아이들도 있고.

: 어우… 듣다보니 짜증 나려고 그러는데.

W : 그래서 애들 관련된 일은 애정 없이는 못 하는 거 같아요. 어쩔 수 없잖아요. 맞을 짓을 해도 부모님이 옆에 있는데 부모님이 타이르게 해야지. 남의 집 귀한 애들인데 손찌검을 어떻게 해요? 진짜 이 알바를 하고 나서 유치원 선생님들이 애들 때렸다는 뉴스를 들으면, 솔직히 사람 같지도 않더라고요.

: 인성의 문제죠 그건.

W : 진짜.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애들은 엄마 따라가요. 엄마가 혼내거나 타이르면 자기 잘못 인정 안 하는 애들은 별로 없어요. 한 번은 어떤 어머니께서 오셨는데, 남의 자식 자기 자식 할 거 없이 엄청 공정하게 대하더라고요. 감싸고 도는 것보다 그런 엄마 밑에서 크는 게 나은 것 같아요.

: 엄마란 건 어렵네요…. 아, 나 어떡하지.

W : 어렵죠. 제가 하루 가서 일해도 이렇게 힘든데 머리 크고 자기 앞가림할 때까지 평생 봐줘야 하는 거잖아요. 엄마들은 대단해요.

: 어머니께 잘하세요.

W : 잘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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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및 교정/ 저년이

글/ 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