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국구 미소녀 하이네입니다. 이번주부터 격주간 ‘미스핏츠’에서 ‘대학언론 브리핑’을 합니다. 전국 65개 대학 대학언론 보도중에서 지역별로 2~5개의 ‘대학면’ 보도를 추려내서 각대학에 어떤 큰 이슈가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그러면, 첫 대학언론 브리핑 시작합니다!

[title above=”국민대, 국민저널” h1=”false” center=”true”]‘단톡방 언어 성폭력 사건’ 기획보도[/title]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던 국민대학교 <국사학과 소모임 단체카톡방 언어성폭력 사건>에 대한 국민대학교 독립언론 <국민저널>의 연작보도입니다. 사건의 발단과 전개과정뿐 아니라, 이 사건에서 발생한 문제점들과, 국민대학교 학생사회 내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단순히, ‘성폭력 사건이 벌어졌다.’, ‘성폭력은 나쁘다’를 넘어서서, 반성폭력문제에 대해 잘 다룬 기획보도입니다.

[title above=”고려대, 고대신문” h1=”false” center=”true”]학생자치공간 부족, 안타깝네요.[/title]

고대

각 대학에 존재하는 학과자료실과 동아리방이 고려대학교 일부 단과대학에는 없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서 재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배경에는 학교측이 공간배정을 할때 학생들의 참여를 제대로 보장하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분명, 대학이라는 곳은 최대한 많은 구성원들을 참여시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학교측의 행정편의만을 앞세워 이런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은 고려대측의 정책이 매우 아쉽습니다.

[title above=”건국대, 건대신문” h1=”false” center=”true”]등록금 심의위원회 문제, 몇 년째 제자리걸음[/title]

건대

민주적인 방식을 통해서 등록금을 책정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가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대학들이 법률상의 사각지대를 이용하여 자신들이 유리하게끔 등심위를 구성했고, 매년마다 등심위가 활동하는 기간이 되면 학생과 학교본부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분명히, 소비자적인 측면에 있어서 내가 낸 등록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그리고 불필요하게 쓰인 부분들이 있다면 이를 줄여서 등록금 부담을 낮추는 것이 기본적이고, 학교측에서는 그렇게 해야 할 필요가 있음에도, 등심위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등심위가 시행된 초기에도 지적된 문제들이었는데, 정치권에서 제도적 해결책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등심위의 민주적 개선을 위한 정부당국과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title above=”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 신문” h1=”false” center=”true”]학생처의 간섭이 너무 심하네[/title]

지난해 경주 마우나 리조트 참사가 벌어지면서 교육부에서 학생회의 새터활동에 제동을 걸었었습니다. 이 때문에 몇몇 대학에서는 신입생 행사들이 대폭 축소되었는데요. 서울시립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서울 시립대는 학교-학생회의 소통부족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립대 본부측이 총학생회의 새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침으로 나가면서, 학생회가 새터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게 만들었던 것이죠.

학생회의 자치에 어느정도까지 가이드라인을 잡아다 주는 것까진 좋습니다만, 이렇게 새터를 원천 차단하는식으로 판을 끌고가서 총학생회의 단독 새터로 끌고간 서울시립대 본부측의 행동은 매우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title above=”동국대, 동대신문” h1=”false” center=”true”]스님들이 너무 속세에 대한 집착이 심하네여 ㅡㅡ[/title]

동국대학교 총장선출 종단개입 사태가 2라운드를 맞이했습니다. 총장선출에 외압을 줘서 보광스님을 총장으로 앉히려고 했던 종단에서 이제는 이사회까지 장악하려 하고 있습니다.

불교에서 속세에 대한 집착과 미련을 버리라고 한 것 같은데, 동국대학교 총장선거에 개입하고, 이사회까지 장악하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스님들의 모습을 보면 참 그렇습니다. 아무리 동국대학교가 불교재단의 소유라고 하지만, 대학은 대학 자체로서 존재하게 하고, 종단은 학교가 잘 굴러가는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하는데 말이죠…

이제 수도권 지역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title above=”한양대 ERICA, 한대신문” h1=”false” center=”true”]교양과목 축소, 너무한 것 아닙니까[/title]

  • ERICA캠퍼스 43개 교양 폐강하고 8개 교양 신설해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가 교양과목을 대폭 축소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ERICA 캠퍼스에 특화된 교양수업을 추가하고, 교양과목을 전반적으로 손보겠다는 학교측의 계획에 의해서 그런 것입니다. 하지만, 교양과목을 43개나 폐지했음에도 신설된 강의는 8개 밖에 되지 않은 것은 너무한 게 아닌가 하는 것이 개인적 생각입니다.

순차적으로 교양과목들을 줄이면서 강의를 추가해야지 수강신청을 비롯해서 학점관리가 용이한데, 한꺼번에 폐지를 하면서 학생들 입장에선 아쉬운 점들이 많죠. 다음 학기에는 좀더 많은 강의를 신설했으면 합니다.

[title above=”가천대, 가천대신문” h1=”false” center=”true”]학생식당 가격, 인하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title]

대학의 학생식당이라는 것이, 학교 밖에서 사먹기에는 비싸기 때문에 싼 맛에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고급화를 하겠다면서 대학들이 학생식당 가격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학교 밖 식당보다 더 비싼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학 당국에서 대학식당의 고급화라는 명분으로 학생식당 가격을 인상하기 보다는, 저렴하고 무난한 학생식당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와 더불어서, 학생회에서 학생식당 문제에 대해서 학교 측에게 요구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니, 이 보도를 보고 학생회측에서 대응을 했으면 합니다.

[title above=”인하대, 인하대학신문” h1=”false” center=”true”]인하대, 이제는 입학금을 ‘인하’할 때[/title]

인하대학교 입학금이 전국에서 5번째로 비싼대학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사실 입학금에 대해서 입학금을 둘 수 있다는 법조항만 있을 뿐, 추가적인 조항이 없다보니 대학들이 편법인상 수단으로 입학금을 이용하는 경우들이 꽤 있습니다. 총학생회 측에서 신임총장님을 만나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으니, 곧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봅니다.

이제 충청지역 대학언론 보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title above=”카이스트, 카이스트 신문” h1=”false” center=”true”]술 없는 새터라고는 하지만… 제목만 좋을뿐[/title]

카이스트를 비롯한 이공계열 특화 대학에서는 일찌감치 술 없는 새터를 진행했었습니다. (원조는 유니스트) 하지만, 이름뿐인 ‘술 없는 새터’문제는 몇 년째 반복되고 있는데요. 그 원인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술 없는 새터를 만들었다기 보다는 학교측의 반 강압적인 방침 때문이었던 점이 큽니다. 솔직히 학생들이 책임을 질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지정해서 자율적으로 하는게 바람직한데 말이죠.

[title above=”충남대, 충대신문” h1=”false” center=”true”]학생식당 가격 인상, 총학생회 대응이 별로군요[/title]

충남대

충남대 본부측이 개강직전에 학생들에게 공지 하나 없이 학생식당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것도 모자라서, 잘못된 통계자료를 사용하는 등 총체적 문제가 발생했었네요.

하지만,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될 학생회는 인상 사실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아 보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학생식당 가격 인상 문제와 관련해서 총학생회가 협의에 나서야 할것 같습니다.

이제 호남지역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title above=”조선대, 조대신문” h1=”false” center=”true”]등록금을 내는 학생들의 수업권리[/title]

수강신청에서 수강인원 수요예측 실패로 학생들이 피해를 입는 것은 조선대뿐 아니라 다른대학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사건입니다.

하지만, 조선대는 좀 심각한데요. 전공필수 과목의 수요 예측과 편성부터 실패해서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서 학부실의 대처도 정말로 미약한 상황이라 많은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선대 본부측은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보상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title above=”전남대, 전대신문” h1=”false” center=”true”]학생회 예산 운영과 감사는 중요한 건데…[/title]

학생회가 활동을 잘하는 대학들은 대부분 예산감사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예산감사를 통해 투명한 학생회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 진 것이죠.

투명한 학생회비 운영은 학생회-학우대중간의 신뢰도에 중요한 지점으로 작동하는 것인데, 예술대 학생회의 감사불응은 정말로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결국, 학생회의 신뢰는 신뢰대로 깎아먹고, 차기 예술대 학생회의 예산마저 삭감당했으니, 참 애석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title above=”원광대, 원대신문” h1=”false” center=”true”]대학평가 비판, 이제는 비판을 넘어서야[/title]

원광대

작년 고려대 총학생회 주도로 ‘중앙일보 대학평가 반대운동’이 발생했었습니다. 대학평가 반대운동은 사회적으로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켰었지만, 지방대학들의 참여가 저조하면서 아쉽게 된 지점들이 있었습니다.

원광대학교의 <원대신문>은 ‘대학평가’ 문제에 대해서 다시 화두를 던졌습니다. 대학평가 지표들이 추상적이고 주관적임에도 언론사의 사회적 영향력으로 대학들을 좌지우지 한다는 문제점은 분명 있고, 이 평가들로 인해서 발전가능성이 있는 많은 대학들이 평가절하 된다거나, 수치화 하기 어려운 학술연구 자료들의 질적 저하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학평가 거부운동이 이제는 전국적인 단위로 시작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이제, 영남지역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북지역에는 경북대와 포항공대에서 좋은 보도를 싣었습니다.

[title above=”경북대, 경북대신문” h1=”false” center=”true”]대학가 군대놀이, 좀 그만하면 안 되나[/title]

경북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대학가 군대놀이를 고발하는 글이나, 군대놀이를 그만해야 된다는 여론이 뜨겁게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여론에도 불구, 많은 대학에서 군대놀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심지어 경북대학교에서도 한 단위가 신입생 대면식에서 군대놀이를 하다가 학내에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선배들 입장에서야 후배들이 말 잘 들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선배들이 잘해야 하는 것이지, 후배들에게 폭력을 써가면서 하는 것은 아닌데도 불구, 이런 행위들을 ‘전통’ 이라는 미명하에 행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이런 대학가 군대놀이, 언제 사라질까요?

[title above=”POSTECH, 포항공대신문” h1=”false” center=”true”]기숙사에 인터넷을 허하라[/title]

포항공대에서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오전 2시부터 오전 7시까지 게임사이트들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일주일간 업로드, 다운로드시 이용한 트래픽량이 100GB를 초과하면 단말기의 접속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했는데, 학생들의 의견수렴이 제대로 되지 않아 학생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포항공대가 위치한 지역이 시내와 떨어져 있다보니, 인터넷이나 게임으로 여가생활을 보내는 학생들이 많은 상황인데, 문화 생활을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전에 무조건 ‘금지’부터 하겠다는것은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생회 단위에서는 전학대회를 소집하고, 학교측의 정책을 반대하는 입장을 냈지만 학교측이 얼마나 학생들의 요구안을 들어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title above=”부산외대, 부산외대 신문사” h1=”false” center=”true”]마우나 리조트 참사 1주기[/title]

부산외대

지난 해 발생했던 마우나 리조트 참사가 1주기를 맞이했습니다. 이 사건이후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면서 한국사회의 안전문제에 대한 사회적 담론들이 많이 나오게 되었었죠.

하지만, 이 사건이후 교육당국은 부실한 시설을 단속하는 쪽보다는, 학생회의 단독 활동을 제약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내세우는 등, 근시안적인 대책만 내놓고 있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마우나 리조트 참사 피해자들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title above=”부산대, 부대신문” h1=”false” center=”true”]회계감사, 제대로 했으면[/title]

부산대 로고

2014년도 학생회를 대상으로한 회계 감사가 늦어지고 있다는 <부대신문>의 보도입니다. 부산대학교 학생회들이 다른대학에 비해서 학생회비를 깨끗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것은 익히 들어서 알고있지만, 회계 감사가 늦어지고,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전남대 예술대학 회계감사 관련 보도에서도 설명했듯이, 학생회의 운영에서 자금문제는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인데, 기층단위에서 부실하게 운영되고, 이마저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학생사회 내에서 다양한 접근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title above=”경상대, 경상대신문” h1=”false” center=”true”]위협받는 대학생 주거권 연작[/title]

흔히들, 대학생 주거권 문제는 수도권에 한정된 문제라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최근까지 그래왔구요.

하지만, 지방 역시 주거권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이 보도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집주인들의 갑질과,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싼 경상대학교 인근 자취촌 부동산 가격문제, 이를 방관하는 지자체의 상황을 자세하게 다뤘습니다.
이제 지방에서도 주거권 문제에 대한 학생사회내 활동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입니다. 강원지역과 제주지역의 대학에서는 어떤 사건들이 발생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title above=”연세대 원주캠퍼스, 연세춘추” h1=”false” center=”true”]청소노동자들의 열약한 노동환경은 언제 개선될까요[/title]

지난 2009년, 홍익대학교 청소노동자 파업 이후, 대학 내 청소노동자들의 노동문제에 대한 문제제기는 끊임없이 있어왔고, 청소노동자들과 학생들이 연대해서 노동환경을 개선해오긴 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나름 학생회 차원에서도 환경개선을 학교측에 요구하고 있지만, 학교측은 이를 무시하고 있는 실태를 고발한 보도입니다. 언제쯤이면 대학의 청소-경비노동자들이 ‘기본적인’ 환경에서 노동을 할 수 있을지,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title above=”제주대 미디어” h1=”false” center=”true”]학생들의 안전문제 해결해야[/title]

제주대학교를 통하는 시내버스가 개편되면서, 정문 버스정류장 일대에 불법주차 횟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는 보도입니다. 이로 인해서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린 보도입니다. 제주시에서 단순 경고, 단속을 시행하는 것 뿐 아니라, 버스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격주간 대학언론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