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2014년 4월 15에 방영된 MBC PD수첩 ‘환자인가? 상품인가? – 성형 공장의 비밀’ 편, SBS스페셜 4월 10일자 방송 ‘성형외과의 고백- 유령 수술의 실체’의 전체 내용과 성형 의료 사고와 관련된 기사를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넣는 데 120분, 회복하는 데 365일

(코수술)연골 제거하고 회복하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비중격연골1)코의 중앙에 위치한 연골을 말하며 코의 지지를 책임진다. 대한비과학회, 코수술정보-코성형수술 http://www.ksrhino.or.kr/info/info2.php?sub=5이 보형물과 같이 들어온 순간 ‘내 거 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녀석’이라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염증이 없던 덕분에 구멍난 피부에 연고를 바르면 끝이었다. 회복할 때 특별히 조심해야 할 주의 사항은 없었다. 상처가 아무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정도? 서울 가는 게 좀 귀찮았지만 진료 핑계로 서울 구경하고 친구도 만났다.

그런데 실리콘은 달랐다. 작년 10월에 제거 수술을 하고 무려 1년을 기다려야 한단다. 이유는 콧속이 잘 아물게 놔둬야 한다고. 여유 있을 때 미리 해서 다행인데 문제는 수술 뒤 내 몰골이었다. 1주일 동안 세수하지 않는 건 둘째 문제이지만 코를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 밴드를 붙이며 다녔다. 그 당시 컴퓨터 자격증 수업 들으러 학원 다녔는데 모자를 썼지만 집에 나서는 순간부터 모두의 시선을 받는 건 기본이었다.  누군가 내게 어쩌다 다쳤냐고 물어볼 땐 뭐라고 답해야 할 지 조낸 난감했다. 그렇다고 직접 ‘코에 있는 실리콘 뺐다’고 말하는 건 쪽팔렸다. 아는 사람에게라도 민망해서 굳이 내 입으로 말하기 싫었다.

부작용을 겪을 때 환자와 병원의 위치가 역전되면서 갑질 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진정으로 바랐던 것은 병원의 미안하다는 말 그 뿐이었다. 보형물을 빼 달라는 요구를 할 때 원장보다 직원의 태도가 제일 짜증났다.이 사람이 직원인지 상담실장인지 모르겠다 성가신 표정으로 적당히 마무리하고 끝내려는 태도에 존나 빡쳤다. 의료 행위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데 파트너십, 상호 소통의 기미가 보이지 않은 병원은 그저 환자를 수술로 찍어낸 완제품 중 결함이 발생한 불량품 취급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내가 다녔던 병원은 그~~~나마 양반이라 앞으로 소개할 막장 병원 축에는 끼지도 못한다. 조사하면서 세상에는 나보다 상황이 나쁜 온갖 부작용 환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아직도 병원과 싸우고 있고, 병원은 본인의 잘못을 덮으려는 강력한 수단으로 의료법을 이용하고 있었다.

끊임없는 논란의 중심, 블라인드 닥터(대리 의사, 섀도우 닥터)와 유령 수술은 존재할까? 결론적으로 존재한다. 공공연히 업계에서 몇 년 전부터 병원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질 정도로 성행하고 있으며 조직적이고 기업적으로 움직였다. 얼마 전 한 다큐멘터리 프로에서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임원들이 직접 시사 프로그램에 나와 ‘공공연하게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고 인정했다.2)SBS스페셜 4월 10일자 방송 ‘성형외과 의사의 고백-유령 수술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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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들은 사회적 질타를 받을 것을 알면서도 신원과 직위까지 다 공개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의사 스스로 자정을 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이제라도 문제를 막기 위해서.

의사에게 환자는 돈이다.

큼직한 사건 몇 가지만 살펴보자. 이것은 정말 일부에 불과하다.

2013년 부산 성형외과에서 양악 수술을 받던 22살 여대생은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9일 뒤 세상을 떠났다.3)KBS뉴스, <20대 여대생, 양악수술 받고 9일만에 사망> 같은 해 12월 눈, 코 수술을 받던 여고생이 수술 도중 의식 불명으로 병원에 실려갔고, 1년 뒤 사망했다.4)KBS뉴스, <여고생 의식 불명…잇단 성형 사고>

2014년 3월, 30대 여성이 지방흡입 수술과 코 수술을 받다가 사망했다.5)TV조선뉴스, <강남 성형외과서 수술받던 30대 여성 사망> 12월에는 서초구의 모 성형외과6)이 병원은 법무부 선정 의료관광 우수병원으로 선정된 곳이었다.에서는 안면 윤곽 수술을 받고 회복실에 있던 여대생이 심정지로 사망했다.7)동아닷컴, <겨울방학 ‘성형시즌’에…여대생 수술직후 숨져> 2015년 10월, 중국 여성이 한국 병원에서 수술 받고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명동에서 1인 시위를 했다.8)인사이트, <“한국서 성형수술 받고 내 인생 망가졌어요”>

지난 3월 역삼동의 성형외과에서 양악 수술을 받은 여대생은 급성 심정지로 사망했다. 태국 여성도 같은 병원에서 사망했다.9)조선닷컴, <강남 성형외과서 수술받은 여대생/태국여성 잇따라 사망>

이게 최근 3년 동안 성형 수술 사고 중에서 추려낸 것이다. 조사하면서 정말 놀랐다. 이 정도라면 의료 과실 하나 없는 성형외과는 정말 찾기 힘들겠구나. 전문의가 했음에도 사망 사고가 발생한다면 어떤 내막이 있는 것일까? 나와 상담한 원장과 실제 집도의는 정말 같을까? 그 이전에 집도는 진짜 의사가, 그것도 나와 상담했던 의사가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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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해준 수술 맞아?

그렇다면 블라인드 닥터(대리의사)는 무엇이고, 유령 수술이 공공연히 퍼져 있을 정도로 얼마나 막장이길래 협회 간부가 방송 출연까지 하면서 이런 촌극을 빚는 걸까.

병원은 크기 위해 원장 의사를 이용한 언론 플레이와 무자비한 광고를 이용하여 병원의 인지도를 쌓는다. 환자는 제대로 된 정보를 찾지 않고 광고에 현혹된 상태로 내원한다. 병원 코디와 상담 실장은 온갖 단어로 환자를 헷갈리게 하고 필요 없는 수술까지 따낸다. 환자는 비싼 수술을 싼 값에 했다는 자부심으로 알뜰한 소비자라고 착각한다. 게다가 마취를 하면 누가 집도하는 지 모른다. 나와 상담한 친절한 원장인 줄 알고 병원을 믿는다.

그러나 병원은 처음부터 환자를 고깃덩어리, 돈으로만 생각한다. 언론에 많이 노출된 원장은 상담만 하고 나머지는 환자를 처음 본 집도의나 어깨 너머로 수술을 배운 간호 조무사가 집도한다. 요즘은 어깨 너머 정도가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의사가 수술할 필요 없이 간호조무사부터 수술 과정에 대해 철저한 교육을 받는다. 마취 투약은 기본이고 뼈와 살을 아무렇지 않게 자른다. 환자를 위한 배려는필요 없다. 수술을 얼마나 빨리 했는지 기술만 중요하다. 중간에 환자가 깨면 어떡하냐고? 걱정하지 마시라, 무적의 마취제가 있다. 수면마취 하나면 환자가 깨어날 시간을 벌어주고 부족한 스킬을 메울 수 있다. 병원 실적이 올라가면 월급쟁이들에게는 인센티브 상승과 병원 인지도 상승이다. 상담을 잘 하는 병원이 좋은 병원인 줄 안다. 이렇게 반복되는 악순환은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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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좀 시켜놓으면 된다 이거에요

그렇다면 왜 블라인드 닥터(대리 의사)와 유령 시·수술은 없어지지 않는가?

 

첫 번째, 내부 고발자에 대한 보호가 전혀 없다. 원장과 직원의 종용으로 생전 처음 보는 환자를 집도하며 시간에 쫓기듯 수술을 하게 된다. 의사로서 최소한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언론사에 고발하지만 내부 고발자라는 오명과 함께 피의자 신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내부 고발은 했다만 이들도 결국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데 월급 쟁이 의사에게 의료계 선배가 되는 원장이 작정하고 악소문을 퍼뜨리면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다. 취직하기 힘들고 개원해도 망하는 건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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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불합리한 월급 쟁이 의사와 대형 병원 간의 근로 계약 조건이다. SBS 스페셜이 공개한 계약서에 따르면 월급쟁이 의사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예를 들어, 대형 병원에 소속된 이상 직접 수술하지 않는 타 지점에 이름과 얼굴이 팔리는 걸 둘 수 밖에 없다. 원장과 상담 실장이 정해준 수술 방식을 따라야 한다. 규정된 수술 시간을 넘기거나 수술 방식을 바꾸면 인격적 모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수술이 잘못되면 힘없는 월급쟁이 의사가 오롯이 그 비난을 받아야 하며, 내부 고발이라도 하면 병원과 협약 맺은 법무 법인이나 병원 TF 팀과의 싸움에서 질 수 밖에 없다.

세 번째,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나쁜 것만 배워서 개원하는 의사들의 알까기 같은 조직이다. 조폭도 아닌데 조직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페이 닥터는 큰 병원에서 나와 작은 병원을 차린다. 새로운 병원은 조직적으로 성장해 또 다른 페이 닥터와 조무사를 양성한다. 이 곳에서 배운 의사들이 나와서 또 개업한다. 조직적으로, 기업적으로 커진 병원에 있는 문제점이 새로운 병원으로 옮겨질 것이고 그 문제점은 계속해서 번져나갈 것이다.

네 번째는 돈 문제. 정상 수술과 유령 수술에서 벌어지는 의사 급여와 수익 차이가 심하다. 최소한 500만원 이상 벌어진다. 비용은 최소로 집도 뺑뺑이를 돌리는데 하루 140건은 해야 돈벌이가 된다고 판단한다. 정성을 다해 수술해주겠다는 말은 상담실에서만 통한다. 환자가 사망해도 걱정 없다. 병원도 보험에 가입해서 사망한 환자에 대한 배상금을 돌려받기 때문이다. 이런 의사에게 히포크라테스 선언은 개나 줘버린 지 오래다. 이들에게 사람 죽는 것은 돈 버는 일보다 중요하지 않다.

다섯 번째는 진료 기록의 조직적인 조작이다.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를 위해서 의료 의무 기록과 진단서를 제공해야 하는데10)의료법 제 17조 3항: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는 자신이 진찰하거나 검안한 자에 대한 진단서·검안서 또는 증명서 교부를 요구받은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한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진료 기록 제공을 거부한다. 진단서나 의료 기록을 가져가려면 돈을 요구하는 병원이 있다. 진료 기록을 요구하는 환자가 있는데 그 환자가 보는 앞에서 진료 기록을 조작하는 파렴치한 의료인이 세상에 여기 다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의료 기록에 남아야 할 검진과 치료 시행 후 비용에 대한 수납 내역까지 손댄다. 이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발생한 수익이 없기 때문에 훌륭한 탈세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 공문서 위조까지 하신다. 예컨데 타과 의사인데 성형외과 의사로 바꾸는 등 전과하는 일은 쉽다. 

underpants

개이득

여섯 번째는 의사-환자 관계로 인한 근본적인 한계다. 어쩌면 모든 일의 발단이라고 생각한다. 의술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의사와 환자 사이에 정신적으로 긴밀한 교감11)이것을 ‘라뽀(rapport)’라고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발생하는 상호 심리적 신뢰 관계를 나타내는 심리학 용어인데 의료계에서는 환자와 의사 사이의 신뢰 관계를 나타낸다.이 없으면 치료가 어렵다. 한국 의료계에서는 의사-환자간 신뢰 관계를 형성하기 유독 어려운데, 특히 성형외과는 한 두 차례 수술이면 약속된 이해관계가 끝나기 때문에 애초에 환자와 의사 간 상호 신뢰가 형성되기 힘든 환경일 수 밖에 없다. 모든 의사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환자에 대한 책임감을 갖기 어렵다.

우린 그동안 수술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몰랐다.

2014년 10월, 가수 신해철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경찰 수사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의무 기록에는 그가 장관유착박리술을 받았다고 기록됐다. 그러나 처치 기록에는 위성형술도 기록됐으며 어떤 목적으로 집도 했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수술 장면을 촬영한 영상 기록물이 하나도 없었다.12)중부일보, <경찰 “故신해철 수술 동영상 없다” 최종 결론…강세훈 원장 9일 경찰 출석>앞서 언급한 성형 수술 도중 혼수 상태에 빠져 결국 숨진 여고생의 사례도 마찬가지다. 집도의가 장시간 수술실을 비워뒀는데 생체 유지 장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것은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 결국 고통 받는 쪽은 피해자의 가족이다. 그들의 가족이 무엇 때문에 사망했는지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 의료인의 책임이 아닌가.

이제는 수술실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환자에게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 의료인의 과실로 인해 환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이런 비극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수술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간호조무사와 의사를 감시할 수 있는 법이 만들어져야 한다.특히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 해야 한다. 진료 기록 제공을 거부하면 강력한 제재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성형외과는 이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정보 불균형으로 인해 환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심한 경우에 환자는 명확한 사망 원인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눈을 감게 된다.

작년 1월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낸 의료법 개정안에는 환자 동의 하에 의료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수술 장면을 포함한 의무적으로 수술 과정을 촬영할 수 있는 개정법을 내놓았다.13)한겨레, <‘환자가 원할땐 수술실 CCTV 촬영’ 법안 발의> 이 법은 원안대로 통과되지 않았지만 수술대 위의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데에 의의를 가지고 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이런 구절이 있다.

나에게 이 의술을 가르쳐준 자를 나의 부모님으로 생각하겠으며, 나의 모든 것을 그와 나누겠으며, 필요하다면 그의 일을 덜어주겠노라. 동등한 지위에 있을 그의 자손을 나의 형제처럼 여기겠으며…(중략)”

 최소한의 양심마저 팔아버린 의료인에게 맡겨진 환자들은 지금 이 순간 어디선가 유령 수술이 이뤄지고 있을 것이다. 수술대에서 제일 약한 환자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규제는 반드시 필요하다.

※편집자주: 사진자료는 MBC피디수첩 <성형공장의 비밀>편의 캡쳐를 사용했습니다.

 

편집 및 교정/요정

글/카나마푸탄씨털후

 

   [ + ]

1. 코의 중앙에 위치한 연골을 말하며 코의 지지를 책임진다. 대한비과학회, 코수술정보-코성형수술 http://www.ksrhino.or.kr/info/info2.php?sub=5
2. SBS스페셜 4월 10일자 방송 ‘성형외과 의사의 고백-유령 수술의 실체’
3. KBS뉴스, <20대 여대생, 양악수술 받고 9일만에 사망>
4. KBS뉴스, <여고생 의식 불명…잇단 성형 사고>
5. TV조선뉴스, <강남 성형외과서 수술받던 30대 여성 사망>
6. 이 병원은 법무부 선정 의료관광 우수병원으로 선정된 곳이었다.
7. 동아닷컴, <겨울방학 ‘성형시즌’에…여대생 수술직후 숨져>
8. 인사이트, <“한국서 성형수술 받고 내 인생 망가졌어요”>
9. 조선닷컴, <강남 성형외과서 수술받은 여대생/태국여성 잇따라 사망>
10. 의료법 제 17조 3항: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는 자신이 진찰하거나 검안한 자에 대한 진단서·검안서 또는 증명서 교부를 요구받은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한다.
11. 이것을 ‘라뽀(rapport)’라고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발생하는 상호 심리적 신뢰 관계를 나타내는 심리학 용어인데 의료계에서는 환자와 의사 사이의 신뢰 관계를 나타낸다.
12. 중부일보, <경찰 “故신해철 수술 동영상 없다” 최종 결론…강세훈 원장 9일 경찰 출석>
13. 한겨레, <‘환자가 원할땐 수술실 CCTV 촬영’ 법안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