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신문 : 페미니즘 문화제, 혐오의 시대 넘어 돌파구 찾다.서강학보 : 자연과학대 엠티문화, 갑론을박으로 이어져한대신문 : 어디에 있어야 하나요?국민저널 : 단일선본 메아리, 공약에 강한 자신감 그러나 시작부터 순탄치 않아

동대신문 : 학생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

경인 중대신문 : 안성캠 자살 사건, 아직 진상 파악 마무리 안돼가톨릭대학보 : 총학생회 문제 구성원 모두의 절실한 관심이 필요하다.
충청 충대신문 : 제 47대 총학생회장 선거 실시충북대신문 : 학생들과 연계되지 못하는 우리 학교 연계전공
강원/제주 연세춘추 : 총학-본부, 생활관 운영비용에 관한 회의 가져가톨릭관대신문 : 교내 동아리 ‘청룡회’가 교내 방범 업체?제주대신문 : 총선 오는 17일 실시… 총대 및 동연 10일, 11일
영남 한동신문 : 나는 공부할 권리가 있다.부대신문 : 논란 속 무용학과 졸업반지 관례, 결국 유지된다.창원대신문 : 줏대 없는 학부 통합
호남 원대신문 : 온수-인터넷 끊김 현상 고칠 수 없나?
역사교과서국정화논란 숙대신보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부대신문 : 우리학교 학생 92% ‘국정화 반대’단대신문 : ‘국정 역사교과서 반대’ 운동 펼쳐.제주대신문 : 참된 역사교육 위한 아름다운 행보 ‘국정화 절대 반대’

중대신문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중앙인의 움직임

충대신문 :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대학생 문화제 열려

대학신문 : ‘올바른’ 학부모의 이름으로?

(기사의 제목을 누르시면 기사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낙엽이 무수히 나뒹굴어요. 추억과 미련도 마찬가지로…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à la pelle Les souvenirs et les regrets aussi…)”

샹송의 노랫말이 생각나는 계절, 11월 입니다. 쌀쌀합니다. 하지만 대학가는 국정교과서 문제와 총학생회 선거가 다가오면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학언론 브리핑은 기존 학내 사건보도와 더불어, 드디어 시작된 학생회 선거와 국정교과서 이슈 문제와 관련한 보도들을 뽑았습니다.

<서울>

성대신문 : 페미니즘 문화제, 혐오의 시대 넘어 돌파구 찾다.

성균관대 문과대학 여학생 위원회가 페미니즘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혐오 문제, 몰래 카메라 문제에 대한 담론을 다뤘다고 합니다. 사실 많은 대학에서 이런 문제들을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언젠가는 다른 대학에서도 학생들이 주도해 열렸으면 합니다.

서강학보 : 자연과학대 엠티문화, 갑론을박으로 이어져

서강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엠티 문화에 대한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학내 논란이 됐습니다. 학생회장이 바로 사과하고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일부 학생들과 동문들이 사실이 왜곡됐다며 폭로자를 비판하면서 문제가 심해졌다고 합니다.

풍습, 문화 다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누군가를 억압하는 기제로 작동한다면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956733_812498865499429_302961570_n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사람들 사이에서 교육과 학문 탐구가 이뤄지는 대학이잖아여

한대신문 : 어디에 있어야 하나요?

대학가의 흡연문제는 어느 학교에서나 마찬가지입니다. 흡연을 하지 않는 학생들의 요구도 있지만, 한양대에서도 이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흡연장소 선정 시 좀더 세밀한 연구와 조사가 필요할 것입니다.

국민저널 : 단일선본 메아리, 공약에 강한 자신감 그러나 시작부터 순탄치 않아

국민대학교 총학생회는 단일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사실 단일후보가 출마하면 선거 열기가 덜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민대학교 총학생회 선거는 단선인데도 불구하고 논란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선거의 출마자가 2년전 외유성 국제교류프로그램 사건의 연루자였기 때문입니다.

선거 기간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겠다고는 하지만, 얼마나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동대신문 : 학생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

동국대학교 학사분규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부총학생회장님이 단식시위에 돌입했습니다. 이와 관련이 동대신문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날이 점점 추워집니다. 단식농성은 엄청난 고통이 따르는 시위인걸 생각하면 얼른 동국대 학사분규사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경인>

중대신문 : 안성캠 자살 사건, 아직 진상 파악 마무리 안돼

중앙대 안성캠퍼스 음악대학에 재학중이던 학생이 집단 따돌림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예술계가 정말 바운더리가 좁고, 부조리가 은폐되기 쉬운 환경이다보니 자살을 선택한 학생이 정말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 진상파악도 제대로 마무리가 안되고 있다고 합니다. 누군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뤄줘야 할 것입니다.

가톨릭대학보 : 총학생회 문제 구성원 모두의 절실한 관심이 필요하다.

올해 가톨릭대는 수차례의 재선거를 치뤘음에도 총학생회 선출에 실패했습니다. 이 때문에 총학생회 없는 일년을 보내게 됐습니다. 다시 총학생회 선거가 다가오고 있는데 올해는 총학생회가 선거가 무사히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충청>

충대신문 : 제 47대 총학생회장 선거 실시

충남대학교는 다른 대학들에 비해 총학생회 선거를 3주 정도 먼저 치루는 학교입니다. 올해 충남대 선거에 네 팀이 출마했지만, 중선관위의 공정성 문제로 두 후보가 출마를 하지 못해 경선으로 치뤄졌습니다.

선거 결과는 무효표가 후보 간 격차보다 많아 재투표로 결정됐습니다. 전국 첫 선거부터 논란을 거듭했다보니 불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다른대학 선거는 잡음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충북대신문 : 학생들과 연계되지 못하는 우리 학교 연계전공

충북대신문이 연계전공 문제를 다뤘습니다.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도입됐지만 아직 미숙한 지점이 많습니다. 연계전공 제도를 개선할수 있도록 학교측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할 것입니다.

<강원/제주>

연세춘추 : 총학-본부, 생활관 운영비용에 관한 회의 가져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생활관의 불투명한 운영 문제로 총학생회장이 단식 농성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학교측에서 자리를 마련했고 학생회장과 기숙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좀더 분석을 한 합리적인 생활관비가 산정됐으면 합니다.

가톨릭관대신문 : 교내 동아리 ‘청룡회’가 교내 방범 업체?

가톨릭 관동대에서 학내 방범문제를 해병대 전우회인 청룡회에게 맡기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대학에서 해병대 전우회를 방범요원으로 활용하고 있긴하지만, 대부분 축제기간과 같은 특별한 날에 활동할 뿐입니다.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라지만, 최소한의 운영 경비가 방범비용이라는걸 생각하면 학교측이 보안업체를 고용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인간적으로 기본적인 것에는 돈 좀 아끼지 맙시다. 아낄 걸 아껴야지.

인간적으로 기본적인 것에는 돈 좀 아끼지 맙시다. 아낄 걸 아껴야지.

제주대신문 : 총선 오는 17일 실시… 총대 및 동연 10일, 11일

제주대학교가 총학생회 선거를 시행합니다. 충남대만큼은 아니지만 비교적 빨리 총학생회 선거를 치루는군요. 제주대는 다른 대학과 달리 인물선거 경향이 강한 편입니다. 제주지역의 특성 때문이지요.

<영남>

한동신문 : 나는 공부할 권리가 있다.

한동대학교의 자습공간 부족문제에 대한 칼럼입니다. 많은 대학에서 도서관 열람식 사석화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학생들 나름대로 대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사실 사석화 문제의 해결책은 학교측의 공간확보입니다. 그 비싼 등록금을 내면서도 자기가 공부할 공간조차 부족한 것은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부대신문 : 논란 속 무용학과 졸업반지 관례, 결국 유지된다.

부산대학교 무용학과에는 졸업생에게 반지를 선물하는 관례가 있습니다. 후배들이 1,2학년에게 5만원씩, 3학년에게 4만원씩 돈을 걷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자발적이지 못하고 강압적이라고 하는데요. 한 재학생이 이를 폭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용학과 학생회는 이 제도를 유지하기로 내부투표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10956733_812498865499429_302961570_n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사람들 사이에서 교육과 학문 탐구가 이뤄지는 대학이잖아여 222222

사실 이런 문제들은 철저하게 진상조사를 먼저 한 후, 해당 제도를 유지할 것인지 하지 않을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그런 부분이 기사에서는 잘 나오지 않아 아쉽습니다.

창원대신문 : 줏대 없는 학부 통합

창원대학교가 구조조정을 실시했습니다. 이 구조조정은 대학내부에서 논의를 거친 후 학문 간 융합을 도모했다기 보다 교육부의 대학구조조정 정책으로 추진한 것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로 부랴부랴 학과를 구조조정하는 지금 현 세태가 올바른 것일까요?

학문의 영역은 길게 봐야하는 영역인데 이렇게 단순하게 구조조정을 추진했다는 점은 분명 많은 문제를 만들 것입니다. ‘학문적합의’라는 기본 전제조건이 없는 구조조정은 학문의 후퇴를 불러올 수밖에 없습니다.

<호남>

원대신문 : 온수-인터넷 끊김 현상 고칠 수 없나?

주거 환경 중 온수와 원활한 인터넷 환경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원광대 기숙사의 온수 공급과 인터넷 환경에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학교측의 해명에 따르면 온수와 인터넷 모두 갑자기 사용량이 많아져서 그렇다고 합니다.

온수는 시스템 상 학생들이 절약을 해야 할 수밖에 없긴 하지만, 인터넷은 확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숙대신보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와 관련하여 <숙대신보>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정교과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재학생들이 국정교과서 반대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숙명여대에서 국정교과서를 찬성하는 청년단체 대표가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꽤 재밌는 결과입니다.

부대신문 : 우리학교 학생 92% ‘국정화 반대’

부산대학교 학생 92%가 국정교과서를 반대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에서 주말이면 대학생들이 시위를 하는데요. 이 시위 참가자 중 부산대학교 야구점퍼를 입은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반대 의견이 많으니 거리로 나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겠습니다.

단대신문 : ‘국정 역사교과서 반대’ 운동 펼쳐.

단국대학교 사학과 학생들이 국정교과서 반대 기자회견을 학내에서 가졌다고 합니다. 단국대학교 교수님들의 집필거부에 이은 재학생들의 응답입니다. 이처럼 많은 대학에서 사학과와 역사교육과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국정교과서 반대 학내 운동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역사학을 전공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이번 정부의 방침과 그간의 행동들은 분명 그들을 분노하게 만들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제주대신문 : 참된 역사교육 위한 아름다운 행보 ‘국정화 절대 반대’

국정화 반대 운동은 저 먼 제주지역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문제는 지역을 넘어 반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과거 학생운동이 활발하던 시절,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시위를 하면 시국이 급박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을 정도로 다른 지역과는 다른 분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번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중요한 문제라는걸 보여줍니다.

중대신문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중앙인의 움직임

중앙대학교에서도 교수, 학생 심지어 동문들까지 국정교과서 반대운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수님들은 반대성명과 집필거부로, 학생들은 일인 시위와 성명서 발표, 대자보로 반대운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동문들도 가세하고 있는데요. 73학번부터 10학번까지 많은 졸업생들이 국정교과서 반대 선언문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충대신문 :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대학생 문화제 열려

충남대학교에서도 국정화 반대 대학생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충남대학교 총학생회, 인문대, 사회대, 경상대 학생회장이 참여하고 많은 재학생들이 학내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서명운동도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대학신문 : ‘올바른’ 학부모의 이름으로?

지난 10월 30일, 서울대학교에서 전국 역사학 대회가 열렸습니다. 국내 최대의 역사학술대회인데요. 이 대회 현장에 극우단체 회원들이 난입해 난장판을 벌였다고 합니다. 이 단체 회원들은 학자들을 모욕하는것도 모자라 장애인 비하발언과 같은 혐오발언들을 쏟아냈다고 하는데요.

21세기에 이런 반동적인 행위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정말 개탄스럽습니다.

<마치며>

지난주에 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한 독립 꼭지를 다뤘습니다. 그만큼 대학가에서 국정교과서 문제에 대한 반대의견과 활동이 활발하단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의 ‘올바른’ 역사가 과연 맞는 말일까요?

우리는 매일 신문을 읽습니다. 같은 사건을 다루더라도 신문사마다 논조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정치적 성향을 가진 신문이라도 주목하는 지점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역사는 한 개의 사실만 있을까요? 신문과 마찬가지로 분명 아닐 것 입니다. 정부당국의 올바른 역사는 그저 허황된 신기루일 뿐입니다.

보름 뒤에 다시 뵙겠습니다.

 

 

편집 및 교정 / 커밋

글 / 하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