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핏츠 대학언론 브리핑 상반기 결산 + 방중호>

방학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계절 학기를 다니고, 개인 공부를 하고, 산과 바다를 다니며 휴식을 가지기도 했니다. 9월부터는 본격적인 개강입니다. 슬프네요…

상반기에 각 대학 언론에서 보도한 주요 사건들을 선정했습니다. 이전에 연재했던 기사들을 기준으로 기사를 뽑았습니다. 또한 방학 기간에 각 대학마다 발생한 사건들 역시 대학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학기에 발생한 사건들 중 중요한 사건들을 선정했습니다.

<상반기 결산>

서울 국민저널, ‘단톡방 언어 성폭력 사건’동대신문, ‘총장선출 종단외압’ 80.9%, ‘논문 표절 맞다’ 59%.

고급찌라시(성균관대), 총학 마스코트 ‘총학이’, 뭐가 문제인지 “잘 몰라염”

잠망경(중앙대), [보도]진짜 주인을 찾습니다

연세춘추, 국제캠 용역업체 근로자 재입사 교섭 타결

경인 가천대신문, 사라진총여학생회 자리, 총학생회 학생복지위원회가 메운다인하대학신문, ‘중운위녹취록’ 논란

단대신문, 신영철 전 대법관 석좌교수직 유지 논란

한신대신문, 학생주권 실현의 바람,학생탄압의 불 끌수 있을까

강원 한림학보, 인문대 학생회, “학과 구조조정,현행 커리큘럼 유지” 요구상지대신문, 교수 4명 징계위원회 회부, 징계정당성 놓고 교수와 학교 갈등
충청 고대신문, 계속되는 총여학생회 폐지 주장충대신문, 1학생식당 가격 부분 인하

카이스트신문, 회칙 번역 곧 완료된다

영남 영대신문, 공과대 학생회 회식비 1천만원 사건, 현 상황은?경북대신문,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라!’

부경대신문,목매단 대형인형, ‘갑질 그만, 자살하고 싶다’부산대, 부대신문-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보’ 사진전 및 퍼포먼스 개최

한국해양대신문, <휠체어를 타고 돌아본 우리대학>

호남 전대신문, 대학도서관은 ‘누구’의 공간일까요?外전북대신문>무용과 갑질 교수 논란, 진실공방의 끝은?

조대신문, 캠퍼스의 어두운 그림자 사이비종교, 다단계회사의 유혹

제주 제주대신문, 총학생회, ‘총장 업무추진비 논란’ 전면 대응키로

서울지역

국민저널, ‘단톡방 언어 성폭력 사건’

상반기 주류언론에서도 다룰 정도로 논란이었던 “국민대 단톡방 언어 성폭력 사건” 연작보도입니다. 모 동아리 남학생들이 단체 카톡방에서 여학생들에 대한 성희롱을 하다 발각된 사건입니다. 가해 남학생들이 징계를 받고 동아리는 해산됐지만, 그럼에도 사후 조치가 부족했던 사건이었습니다. 다른 대학에서 이 사건을 참고해 성폭력 예방 교육에 힘썼으면 합니다.

동대신문(동국대), ‘총장선출 종단외압’ 80.9%, ‘논문 표절 맞다’ 59%

동국대학교 총장선거에 동국대의 재단인 조계종이 압력을 행사했습니다. 심지어 조계종단에서 낙점한 총장후보, 보광스님은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학생, 교수, 동문들이 총장 선거의 부당함을 호소하면서 반대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하지만 종단은 구성원들의 요구를 무시한 채 총장 선거를 강행했습니다. 지금도 동국대 구성원들은 보광스님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계종의 주요 사찰을 순례하면서 동국대 종단개입 사태의 부담함을 호소하는 중입니다.

고급찌라시(성균관대), 총학 마스코트 ‘총학이’, 뭐가 문제인지 “잘 몰라염”

성균관대 총학생회가 학생회 마스코트라고 내세운 ‘총학이’ 사건입니다.성균관대 총학생회가 관행적으로 해왔던 보여주기식 사업이 최악의 방향으로 간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캐릭터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면서 학생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총학생회가 사과문을 올리면서 사건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잠망경(중앙대), [보도] 진짜 주인을 찾습니다.

중앙대학교 구조조정 논란으로 타 대학 학생회들이 중앙대를 방문해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중앙대 인문대학 학생회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낭독하던 날, 중앙대에는 한 플랜카드가 걸렸습니다.이 플랜카드는 “여러분 대학이나 개혁하세요. 우리는 개혁으로 초일류가 될꺼니까요!” 라는 문구를 담고 있었습니다. 이 플랜카드는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지면서 많은 논란을 낳았는데요. 이 플랜카드의 출처에 대해서 잠망경이 추적했습니다. 그런데 석연치 않은 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연세춘추, 국제캠 용역업체 근로자 재입사 교섭 타결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청소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되었습니다. 100일이 넘는 장기파업 사건이었고 연세대 출신의 국회의원들까지 나설 정도로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갔던 사건이었습니다.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의 고용승계는 이루어졌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경인지역

가천대신문, 사라진 총여학생회 자리, 총학생회 학생복지위원회가 메운다.

가천대학교 총여학생회가 해산됐습니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학생복지위원회가 메우게 되었습니다. 총여학생회는 원래 성평등 운동과 더불어서 반성폭력 캠페인을 학내에서 하던 조직이었지만 학생운동의 붕괴로 그 기능을 상실하면서 존재기반이 무너지게 됐었죠. 현재 총여의 공백을 메운 학생복지위원회는 무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하대학신문, ‘중운위녹취록’ 논란

학생회는 학우들의 선거를 통해 선출되어, 학우들의 요구를 대행하는 사람들입니다. 까닭에 권력을 양도 받아서 활동하는 것이고요. 하지만 인하대학교 중운위의 일부 학생회장들은 그런 기본 전제를 망각한 행동을 저질렀습니다. 그 때문에 인하대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중운위는 사과문을 작성해 사건을 수습했지만 학생회에 대한 학우들의 불신은 깊어지고 말았습니다. 2학기, 얼마남지 않은 임기기간 동안 학생들의 신뢰를 회복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랍니다.

단대신문(단국대), 신영철 전 대법관 석좌교수직 유지 논란

단국대학교가 신영철 전 대법관을 석좌교수로 임명하면서 학생들의 반발에 부딪쳤습니다.신영철 전 대법관은 광우병 촛불시위 사건 재판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윤리위원회에 회부되어 징계를 받았던 인물입니다. 게다가 석좌교수 임용과 관련해 ‘전관예우’ 논란도 발생했습니다. 결국 단국대측은 학생들의 반발을 수용, 신영철 대법관 임명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지만 그때까지도 석좌교수직은 거두지 않은 채였다고 합니다. 지금쯤이면 신영철 대법관의 석좌교수 임명은 완전히 철회되었을 것입니다만,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신대신문- 학생주권 실현의 바람, 학생탄압의 불 끌수 있을까

한신대학교가 조교실을 기습적으로 정리하면서 학생들과 마찰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한신대 측은 조교실 정리를 강행했습니다. 심지어 학교 측은 조교실 정리 반대 운동을 주도한 학생에게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이 사건은 8월 27일, 학교측이 징계를 철회하겠다고 밝히면서 일단락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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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한림학보, 인문대 학생회, “학과 구조조정, 현행 커리큘럼 유지” 요구

한림대학교 구조조정안은 많은 대학구조조정의 극단화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문, 철학, 사학과를 통합해서 ‘인문학부’로 구조조정 하는 방안은 학문의 후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더욱 지표관리에 치중하는 듯한 인상도 강합니다.

상지대신문,교수 4명 징계위원회 회부, 징계정당성 놓고 교수와 학교 갈등

사학 비리로 쫓겨났던 김문기씨가 학교에 복귀하면서 구성원들이 김문기씨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지만, 김문기씨는 물러나지 않고 저항을 하는 구성원들에게 징계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관리/감독할 교육부는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지대학교 정상화가 언제 이뤄질지 깜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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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고대신문(고려대), 계속되는 총여학생회 폐지 주장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총여학생회가 부적절한 학생회비 운용 및 학생회의 성격과 맞지 않는 사업 추진으로 인해 폐지되었습니다. 학생회가 업무를 잘하지 못하면 처분을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폐지라는 방식을 택한 것은 과한 조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총여학생회 폐지는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충대신문(충남대), 1 학생식당 가격 부분 인하

충남대학교 1 학생식당에서 1학기부터 기습적으로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충대신문에서 사건 관련 취재를 했고, 지역 TV뉴스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대학언론이 왜 필요한지 단적으로 알수 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

카이스트신문, 회칙 번역 곧 완료된다.

외국인 학생도 학생회비를 내는 학생회원입니다. 여태까지 대부분 대학에서 외국인 학생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카이스트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문 번역 작업을 감행했습니다. 카이스트에 재학중인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학생회원’으로서 권리를 행사했으면 좋겠습니다.

영남지역

영대신문(영남대), 공과대 학생회 회식비 1천만원 사건, 현 상황은?

영남대에서 발생했던 ‘공대 학생회비 회식비 논란’에 대한 <영대신문>의 후속보도가 있었습니다. 학생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회식비로 과다한 비용을 지출했고, 사건은 결국 제대로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이 많은 대학에 학생회비 운용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든  것은 확실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좀 더 좋은 학생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경북대신문,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라!’

경북대학교 구성원들이 개교기념일에 세종시와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차기 총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교수들의 임용 제청이 ‘이유를 밝힐 수 없다’는 말과 함께 거부됐기 때문이었습니다. 경북대 구성원들은 임용제청거부 사유를 밝히라며 교육부의 부당한 대학총장 선거 개입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고, 소송전에 들어갔습니다. 8월 20일 법원은 경북대 구성원들의 손을 들어 줬지만, 교육부는 항소심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경대신문, 목매단 대형인형, ‘갑질 그만, 자살하고 싶다’

부경대 학생식당 ‘나인’의 재계약 과정에서 발생했던 부경대 본부측의 미흡한 대응이 부른 사건이었습니다. 많은 대학에서 수익을 올리기 위해 학생식당, 학내 편의시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이들과 상생하기는커녕 ‘갑질 논란’을 야기하는 행동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최근, 연세대학교에서 학내 복사집 사장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런 논란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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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신문(부산대),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보’ 사진전 및 퍼포먼스 개최

부산대학교에서 누군가가 학생회나 동아리들이 부착한 대자보를 훼손하고, 무단으로 뜯는 사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성소수자 동아리인 Q.I.P의 대자보 훼손이 심각했습니다. 이 때문에 부산대 구성원들이 대자보를 찢지 말자는 학내 활동을 벌였습니다. 그 덕분에 대자보를 찢는 사건이 줄어들었다고는 하는데… 2학기에는 대자보훼손이 없는 부산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해양대신문, <휠체어를 타고 돌아본 우리대학>

한국 해양대 신문에서 휠체어를 타고 학내를 순회한 기사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뿐, 대학에는 많은 장애 학우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권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대학에서 장애인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호남지역

전대신문(전남대), 대학도서관은 ‘누구’의 공간일까요?外

전남대학교 도서관을 시민에게 개방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대학들은 ‘공공 기관’으로 분류되기에, 시민들이 이용할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재학생들은 이를 반기지 않는데요. 바로 소음과 도난 문제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잘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대신문, 무용과 갑질 교수 논란,진실공방의 끝은?

전북대학교 무용과 교수의 갑질논란에 대한 전북대 신문의 보도입니다. 예술, 체육계에 만연한 교수의 권력남용 사건이 전북대에서도 발생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학생과 교수 사이 공방전이 오가며 학내외로 큰 논란이 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5월 31일, 학교 측에서 교수들에게 중징계를 내린다고 결정하면서 일단락 됐습니다.

조대신문(조선대), 캠퍼스의 어두운 그림자 사이비 종교, 다단계 회사의 유혹

학기 초에 많은 학생들, 특히 신입생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사이비 종교,  다단계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2학기에도 이런 사건이 반복될 것 같은데요. 사이비 종교와 다단계 회사의 유혹, 조심합시다.

제주 지역

제주대신문, 총학생회, ‘총장 업무 추진비 논란’ 전면 대응키로.

<뉴스타파>에서 제주대 총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보니 불투명하게 사용된 금액들이 많았습니다. 이 사건 이후, 많은 대학에서 총장업무추진비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가 잇달았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업무 추진비를 투명하게 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방중 보도>

많지 않지만 방학 기간에도 보도를 낸 대학언론들이 있습니다. 방학 기간에 발행된 대학언론 보도들을 살펴봅시다.

고대신문, “영철버거 아저씨로 다시 돌아올테니, 기다려줘요.”대학신문(서울대), 홀수학번 수강신청 문제 발생 정보화본부 원인 파악 중

성신퍼블리카, [취재 파일] “실례지만 어느 쪽 사람이세요?” 성신여대 신임 총장 선임, 깊어가는 갈등의 골

국민저널, [7月] 교육부 감사결과, 국민대 인사 분야에서 2건 지적받아

부대신문, 국문과 고 모 교수 투신 사망 “총장직선제 폐지 말라”

부대신문, 총학 최혜미 부회장 제적으로 학생회 자격 잃어

고대신문(고려대), “영철버거 아저씨로 다시 돌아올 테니, 기다려줘요.”

공중파 방송에서도 다큐멘터리로 다뤘던 고려대 영철버거가 문을 닫았습니다. 영철버거의 폐점은 고려대 학생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던저줬습니다. 영철버거 폐점과 관련해서 고대신문에서 영철버거 사장님을 직접 인터뷰했습니다.

대학신문(서울대), 홀수 학번 수강신청 문제 발생 정보화본부 원인 파악 중

이번 학기에도 수강신청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연초에 서울여대에서 수강신청 대란이 발생했더니, 이번에는 서울대입니다. 심지어 학생회에서 면담을 했지만 뚜렷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타 대학에서도 수강신청 문제는 굉장히 고질적인 문제입니다.많은 대학에서 다양한 방법을 도모하고 있지만 매번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등록금을 내고도 가장 기본적인 수업권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 대학에서 제대로 된 대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성신퍼블리카, [취재 파일] “실례지만 어느 쪽 사람이세요?” 성신여대 신임 총장 선임, 깊어가는 갈등의 골

성신여대 신임 총장 선출과 관련해 구성원들과 심화진 전 총장 측의 갈등을 성신퍼블리카에서 취재했습니다. 심화진 총장의 전횡 의혹으로 성신여대 교수회, 학생대표, 교직원, 동문회에서 심화진 총장의 연임을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이사회는 심화진 총장을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습니다. 구성원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학기에도 성신여대에서는 학내 분규가 계속 발생할 것 같습니다.

국민저널, [7月] 교육부 감사결과, 국민대 인사 분야에서 2건 지적받아

지난 7월, 교육부의 대학 감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 링크 참조) 여기서 국민대학교는 인사분야에서 지적을 받았습니다. 국민대학교 측은 내규대로 했지만 감사원의 감사에 지적을 받았기 때문에 내규를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대신문, 국문과 고 모 교수 투신 사망 “총장직선제 폐지 말라”

부산대학교 고 모 교수(주류 언론에서는 실명이 나왔지만 부대신문의 보도를 따라 고 모 교수로 표기합니다)가 교육부의 강압적인 총장직선제 폐지 정책으로 투신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교육부는 그간 대학의 선진화를 목적으로 87년 민주화 이후 국립대학의 총장선출 방식이었던 ‘총장직선제’를 강제로 폐지시켜, 간선제로 전환시켜왔니다. 교육부의 압력을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경북대, 공주대, 방통대 총장 선거에서 간선제로 총장을 선출했음에도 불구, ‘이유를 알려줄 수 없다’며 총장임용을 거부했습니다. 결국 세 대학들은 1년 가까이 총장이 공석인 상황입니다. 부산대는 이 상황에서 차기 총장을 선출해야 했습니다. 교수회에서는 직선제 부활을 요구했고, 학교 측은 직선제 부활을 시도했지만 교육부의 반대로 실패했습니다. 결국 교육부의 강압적 정책이 사태의 배경입니다.

부대신문, 총학 최혜미 부회장 제적으로 학생회 자격 잃어

이번에도 부대신문입니다. 한 언론의 보도를 연속으로 싣지 않으려고 하지만 중요한 사건이라 판단해 기사를 두 개나 선정했습니다. 부산대 부총학생회장이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적됐습니다. 제적을 당하면 학생 신분이 박탈되고, 학생 회원의 자격 역시 상실하게 됩니다. 학생회장의 제적사건은 이번 뿐만이 아닙니다. 12년에는 경북대에서, 작년에는 서울대에서, 올해 초에는 이화여대에서 학생회장들이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적돼 학생회가 해산된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부총학생회장의 제적건은 9월 대의원총회에서 의논할 예정이며 격론이 예상됩니다.

이상으로상반기 결산과 방중보도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9월 2주차에 뵙겠습니다.

편집 및 교정/ 비글

글/ 하이네